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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평화의 공원, 망원한강 스타벅스, 망원시장 송이네 떡볶이 본문

일상/산책

상암 평화의 공원, 망원한강 스타벅스, 망원시장 송이네 떡볶이

붓프레스 2022. 4. 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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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일어나서 물 한잔하는데 남편이 갑자기 산책을 가자고 했다.
할 일이 있었지만 일단 놀 일이 있으면 먼저 놀고 일하자! 란 마음 가짐으로 바로 따라 나섰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집에만 있기에 아깝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상암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은 많이 가봤는데 평화의 공원은 처음 가서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호수도 있고, 튤립 정원도 자그맣게 있었다.
벌써부터 자외선 지수가 높아 산책하려면 양산과 모자가 있어야 한다.
올 여름에 너무 더워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좀 걸으면 바로 망원 한강이 나온다.
월요일인데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망원 한강 스타벅스에서 라자냐&베지터블 밀 박스와 피치&레몬 블렌디드를 먹었다.
간단히 요기 겸 시켰는데 기내식 느낌으로 나와서 재밌었다. 그리고 맛도 있었다.
고기 대신에 플랜트 베이스드 미트로 만들었다고 한다.
토마토 소스의 라자냐에서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라면스프맛! ㅎㅎ
구운 야채는 크림소스로 버무려져 조합이 좋았다.

이런데 오면 경치 구경한다고 창가자리만 선호했는데
모든 자리가 편안하고 좋아보였다.

내려오면서 다음에는 밤에 와서 컵라면 먹자고 약속했다.
1층 편의점에 자리공간이나 취사 시설이 잘되어있었다.

망원 시장 걷다가 들어간 송이네 떡볶이.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어서 반가웠다.
밀떡이 쫀득쫀득하고 부드럽게 씹혔다.
양념도 딱 내가 좋아하는 단짠 스타일! ㅎㅎ

튀김류를 공장에서 떼오지 않고 매일 직접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튀김이 바삭하고 신선했다.
고추튀김과 튀김 5개 세트를 시켰다.

거의 포장해서 가는듯 해서 매장은 좁았지만
회전율이 높아보였다. 맛있게 먹고 다시 집으로..!
집에 오니 아직 환한 낮인 세시 반이어서 기분이 좋다.
만오천걸음 걸어서 더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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