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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고산 호텔같은 카페 아나키아 본문

리뷰/맛집

의정부 고산 호텔같은 카페 아나키아

붓프레스 2023. 2. 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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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아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잔돌길 22

영업시간: 매일 09:30 - 22:30 22:00 라스트오더

전화: 031-856-5168


12월 말에 고양에서 의정부 고산으로 이사왔어요. 고산은 아직 개발 중인 신도시라 집 주변에 가게나 식당이 막 생기는 시기인데요. 아나키아 카페가 지난달에 오픈했어요. 저 건물을 멀리서 보고 호텔인 줄 알았어요. 역시나 내부 인테리어를 호텔 처럼 고급스럽게 해놓아서 주말에는 아나키아로 들어가는 자동차 행렬이 줄을 서더라고요.

 

저는 집 앞이기 때문에 1월 평일 저녁시간이랑 2월 평일 오후 시간에 다녀왔었어요. 평일에도 북적이는건 마찬가지이지만 앉을 자리는 있고 6시 이후로는 저녁식사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줄더라고요. (두 번 방문했던 사진들이 섞여있어요.)

 

아나키아 건물로 다가가면 1층 주차장 입구와 계단이 있어요. 주차장 쪽 입구도 있고 계단으로 올라가도 되어요.

 

계단으로 올라가면 야외 정원이 있어요. 아직 오픈 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레스토랑도 오픈 전이라 그런지 야외 조경은 정비중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바로 앞에 숲길이 있어서 아나키아 통창으로 나무들이 보입니다. 

 

평일 오후 4-5시쯤인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아나키아는 1층, 2층, 3층이 카페인데요. 각 층마다 다른 인테리어 컨셉으로 꾸며놓아서 자리를 먼저 보시고 맡아놓으신 후에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1층 카페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베이커리 매대예요. 빵 가격대는 6000-15000원선이에요. 

 

 

빵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가 어려워 직원분께 추천 부탁드렸더니 아스파라거스롤과 월넛찰브레드, 팡도르를 추천해주셨어요. 아나키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빵들이라고 추천해주셨어요.

 

아나키아 메뉴예요. 가격대는 높은 편이지만 커피와 라떼, 티, 스무디와 에이드, 주스 등 음료 구성은 다양한 편이에요. 초코크림과 아몬드 크림으로 제조한 아몬드크림라떼가 시그니처인것 같아요. 커피에는 디카페인을 1000원에 추가할 수 있어요.

 

 

처음 간 날에는 바닐라레드벨벳라떼 디카페인(10,000원)과 아보카도 바나나 밀크쉐이크(9,500원), 팡도르(8,000원)를 먹었어요. 바닐라레드벨벳라떼는 달고 맛있었고요. 아보카도 바나나 밀크쉐이크는 진하고 든든해요. 팡도르는 안에 크림이 듬뿍 들어간 빵인데 생각보다 평범했어요.

 

두번째 간 날은 어머니와 저희 부부 셋이서 크레이프 케이크(11,000원)과 아몬드 크림라떼(9,500원), 맨드라미 에이드(9,500원), 유레카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9,500원)을 주문했어요.

 

크레이프 케이크가 셋이 먹기에도 양도 괜찮고 부드러워 맛있었어요. 아몬드 크림라떼는 크림이 고소하고 달달해서 맛있었어요.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는 블루베리가 꽤 들어가 있고 요거트라 그런지 이것도 든든한 음료였고, 맨드라미 에이트는 끝맛이 꽃향이 감돌았지만 맛 자체는 탄산이 강한 음료였고 빛깔이 예쁜거 말고는 딱히 특징이 없었어요.

 

1층 창 쪽 좌석이에요. 모든 층마다 인테리어를 잘 신경써 놓아서 눈호강하는 카페였어요. 음료가 조금 비싸지만 자리값을 한다고 생각했어요. 멀리서 기분전환 겸 차타고 오기에 좋은 카페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로 오기에는 불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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