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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분위기좋은 예약제 찻집 티노마드 망원

붓프레스 2023. 1. 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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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노마드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 112 2층

영업시간: 수-일 13:00 - 20:30 | 월-화 정기휴무  

예약: 네이버 예약

전화: 02-545-5084


티노마드는 망원동에 있는 찻집이에요. 티노마드는 사장님이 디자인과 공예 작업을 해오며 도쿄에서 카페를 운영한 경험으로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공간을 구상하다가 열게 된 공간이라고 해요.

 

2층에 있어서 잘 눈에는 안띄는데요. 예전에 밥 먹고 지나가다가 발견하고 올라갔을때 예약제여서 못들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알고보니 인기많은 찻집이더라고요.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면 되는데요. 자리가 잘 안난다고 하더라고요. 본래는 월화 휴무이지만 이번 설날에는 월화 예약이 열려있길래 전날에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길가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티노마드 간판이 보여요.

 

티노마드 예약을 하면 예약금 만원이 결제되고요. 이 돈은 나중에 결제할 때 차감됩니다. 

 

문앞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 곳에서 예약시간까지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저희는 오후 1시에 예약했어요. 카페가 문 여는 시간 같더라고요. 시간이 되자 문이 열리고 직원분이 안쪽으로 안내해주셨어요.

 

좌석의 위치는 예약한 순서대로 안내된다고 해요. 실제로는 입장해서 원하시는 자리에 앉으라고 안내되는데요. 앞서 가신 분들이 가장 좋은 좌석처럼 보이는 좌식석 3개를 먼저 앉으시더라고요. 아쉬운대로 저희는 테이블 자리에 앉았어요. 

 

이곳이 카운터이자 입구쪽이에요. 문이 열리면 이쪽을 지나서 카페 안쪽으로 차례대로 들어가게 돼요.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가져다주시는데 주문할 때는 이 카운터에서 하고 결제도 합니다. 

 

쇼케이스에 다식이 전시되어 있고 설명도 있어요. 다식으로는 화과자와 카스테라가 있어요. 직원분도 그렇고 일본인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어요. 내부 분위기, 메뉴에서 일본풍이 느껴졌어요.

 

이곳에서 파는 차들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좌식석이에요. 창가쪽에 세자리 있어요. 예약하시고 일찍 오시면 더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어요.

 

여기는 테이블 자리입니다. 테이블도 장점이 있어요. 짐놓을 공간이 많고, 의자에 앉을 수 있어서 다리가 편합니다. 그리고 모든 자리가 분위기가 좋은 편이에요.

 

카페 안쪽에는 소품을 모아놓은 공간이 있었어요.

 

 

인센스나 컵을 판매도 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사진찍으니 일본 여행온 것 처럼 찍혀서 재밌었어요.

 

티노마드 메뉴판이에요. 1인 차세트와 2인 차세트, 2인 차빙세트가 있어요. 저희는 2인 차빙세트를 했어요. 겨울이지만 빙수와 차 다식까지 골고루 먹어볼 수 있어요. 

 

차는 대표메뉴 중 하나인 노마드 차를 오리지널로 주문했고요, 다식은 계절의 화과자로 빙수는 호지차를 선택했어요. 말차 빙수가 안전한 선택일 것 같았지만 호지차는 티노마드의 대표 차이기도 하고 카페인이 적고 구수한 향기와 맛이 난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결정해보았어요. 

 

한상으로 나오는 모습이에요. 꽤 푸짐하기도 하고 보기에도 예뻐요. 

 

호지차 빙수는 생각대로 구수하고 맛있었어요. 빙수 결정이 얇고 균일해서 신기했고요 많이 차갑지 않았어요. 그리고 안에 초콜릿 케잌 시트 같이 씹히는 식감도 있었어요. 많이 달진 않았지만 초콜릿 맛이 나서 오히려 말차빙수보다 더 무난하게 좋아할만한 빙수처럼 느껴졌어요.

 

화과자 외에도 찹쌀떡 식감의 모찌떡과 양갱, 녹차케잌이 나와요. 저는 부드러운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녹차케잌을 제일 맛있게 먹었어요. 화과자는 쫄깃한 달지 않은 캐러멜 느낌이었어요. 양갱도 달지않은 편이었어요. 다식은 한입 크기라 맛보는 정도였기 때문에 다 잘 먹긴했습니다.

 

 

노마드 티는 생화로 우려낸 디카페인 차예요. 보기에도 좋고 맛도 은은해요. 끝맛이 길게 가더라고요. 차 마시는 방법은 차 거름망에 차를 따른 후 차 거름망을 치우고 차를 마시면 됩니다. 차를 더 마시고 싶으시면 따뜻한 물은 카페 가운데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어서 국자로 담아서 더 마실 수 있어요.

 

찻 주전자에 담긴 꽃잎이 정말 예뻤어요. 저희는 오리지널로 주문해서 여러가지 색의 꽃이 있는데요. 블루로 주문하면 푸른계열의 꽃으로 구성된다고 하네요. 푸른색 꽃도 궁금하네요. 맛은 동일하다고 하네요.

 

처음엔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껴졌는데 공간과 맛을 경험해보니 아깝지 않더라고요. 잠깐 다른 나라로 여행 온 기분도 났고요.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기도 했어요. 이곳 이용시간은 한시간 반으로 제한되어 있는데요, 딱 적당하다고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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