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리뷰/책 (13)
다붓다붓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볼까 고민하다가 이 파란색의 정사각형 책이 눈에 띄었어요. 표지의 재기발랄하게 쓰여진 서체에서 짐작되듯 예술가를 위한 책이었는데요. 무언가를 만들어내면서 그 삶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목록을 정리한 내용이었어요. 지은이는 오스틴 클레온이라는 글 쓰는 아티스트입니다. 첫 책인 이 미국 아마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고 해요. 그럼 이 책에서 창작자에게 권하는 10가지 신념을 알아볼게요. 1. 하루하루를 다시 태어나듯 살아라 오늘 주어진 하루를 잘 살자. "어떤 장소에 갇힌 채로 똑같은 하루를 몇 번이나 경험하게 된다면 당신들은 어떻게 할 것 같소? 탈출하려고 시도한 일들이 죄다 수포로 돌아간다면 말이오." 영화 에서 기상리포터인 필의 질문에서 우리가 생각해볼게 있습니다..

평소에 색 감각이 부족하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당연히 색감각은 타고나는 부분이고 배워서 익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오랫동안 오해했어요. 그런데 이 책에 나온 색 사용이 서툰 사람 특징에 제가 부합되지 뭐예요. 색 사용이 서툰 것 뿐이라면 배워서 색 사용을 능숙하게도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1. 색 감각을 키우기 위해 먼저 알아야할 것들. 색 사용이 서툰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고 해요. 아래 항목에서 자신이 해당하는 항목을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 사물의 고유색에 얽매인다. - 관계의 중요성을 모른다. - 명도와 채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하다 - 사용할 색이 없다고 느낀다. - 지나치게 탁하거나 과장된 색을 사용한다. - 명암 변화를 색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 새로운 색 사용을 ..

이번 달에는 책을 많이 읽지 못했는데 그중에서 재밌게 읽은 책이 있어요. 그림책 페어런팅 인데요. 영유아들의 주요 발달 이슈들 중에서 그림책과 관련하여 유의미하게 살펴볼 이론과 연구들을 선택하여, 그와 관련된 그림책을 예로 들며 설명합니다. 그림책 페어런팅parenting은 그림책 육아라고 하네요. 굳이 영어로 쓴 이유는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양육자가 아이의 발달과 그림책을 질적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가 그림책과 함께 발달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성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나타내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종합적으로 그림책 페어런팅은 발달에 대한 이론도 배울 수 있고 그림책도 볼 수 있는 책이에요. 부모들이 읽으면 좋겠지만 저는 아이가 없는데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