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공원 숲속 도서관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 156

운영시간: 화-일 10:00 - 18:00, 월요일 휴관, 1월1일 설,추석 휴관

전화: 02-734-3900

주차시설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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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어느 오후 삼청공원에 있는 숲속도서관에 가기로 했어요. 삼청공원은 삼청동에 있는 공원인데요. 이 공원의 이름은 도교의 ‘삼청(신선이 사는 세 궁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노송을 비롯한 울창한 수림과 청계천의 상류인 삼청천의 계곡이 공원의 주된 경관을 이루는데요. 공원 안 일청교 옆의 산책로변에는 정몽주와 그의 어머니의 시조를 새긴 시조비가 있다고 하네요. 공원에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성북동 쪽으로 쉽게 통할 수 있으나, 현재는 삼청동과 성북동을 잇는 삼청터널이 공원 옆으로 뚫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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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공원 입구를 들어가면 표지판이 보여요. 순환산책길, 유아숲체험장, 와룡공원 등 많은 장소가 있지만 숲속 도서관 화살표를 따라 왼쪽을 보면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이 바로 보입니다. 아담하고 너무 귀여운 모습이에요.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 입구예요.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홍우리 그림책 작가님 전시가 진행중이에요. <나의 첫 심부름>이라는 첫 책을 내시고 '마음정원'전 이라는 이름으로 전시 중이에요. 작가님이 작가이자 미술치료사라고 하더라고요. 

 

 

들어서면 북카페 같은 느낌이 들어요. 테이블이 눈에 띕니다.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은 아담한 공간에서 편안함이 느껴져요. 중앙 데스크에서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어요.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 카페 메뉴판이에요.

 

걸어오니 조금 더워서 떼르드글라스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유기농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더라고요.

 

떼르드글라스 아이스크림 성분표예요. 국산 유기농 유유와 유기농쌀을 사용하네요. 많이 달진 않았어요.

 



이 공간에서 앉아있었는데 숲속도서관이 시내랑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그런지 마음도 느긋해지고 편안하고 좋았어요. 마치 내 집에 있는 기분. 바로 앞에 정원이 있어서 진짜 쉬는 기분이더라고요. 

 

홍우리 작가님의 전시도 구경합니다. 나의 첫 심부름 책이 앞쪽에 소개되어 있고요. 도서관 군데군데 작가님 작품으로 꾸며져있어요. 알록달록한 색감이 예뻐요. 처음 심부름 하는 아이가 실수를 하고, 혼날까봐 걱정하는 감정이 잘 드러나있어요. 아이의 표정도 생생하게 그려져있네요. 작가님이 삼청동 주민이신것 같더라고요. 동네주민작가를 동네 도서관에서 소개해주는게 너무 좋아보였어요.

 

잘 쉬다가 나와서 삼청공원을 둘러봅니다. 삼청동 쪽에서 조용한 공간을 찾는다면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을 추천합니다. 책도 읽을 수 있고 시원한 음료도 한잔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