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맛집 세검정 돈가스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40 2층

영업시간: 월-토 11:00-21:00 일 11:00-20:00

(브레이크 타임 월-금 15:00-17:20 토-일1 5:30-16:30 ) 

전화: 02-394-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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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에 놀러 갔다가 다녀온 세검정 돈까스예요. 부암동에서 스코프 쪽 대로변에서 석파정 서울 미술관 방향으로 쭉 걸으면 맞은편에 세검정 돈까스가 보여요. 가게 입구에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서울 종로구 돈가스 부문 우수를 받은 배너가 보였어요.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기대하면서 들어갑니다.

 

가게 내부는 아늑하고 책이 많았어요. bgm으로 2000년대 초반 가요들이 계속 나와서 시간을 건너 뛴 느낌이었어요.

 

세검정돈까스 메뉴입니다. 저희는 처음 왔기 때문에 가장 기본으로 세검정돈까스(10,000원)을 주문했어요. 나중에 봤는데 당근스프도 시키고 싶었어요.

 

주문을 하면 장국이 나와요. 양배추가 들어가있고 짭짤한 맛.

김치와 피클이에요. 세검정 돈까스 원산지는 생등심은 국내산, 닭다리살은 수입산이에요. 김치는 수입산, 쌀과 피클은 국내산이에요. 

 

세검정 돈까스가 나왔어요. 소스를 따로 줘서 돈까스의 바삭함이 있었어요. 케찹과 마요네즈를 뿌린 샐러드도 맛있고, 고구마도 별미였어요. 돈가스가 두툼하고 24시간 숙성한 등심은 닭고기처럼 부드러웠어요.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고기의 비린맛이 하나도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소스는 일반 돈까스 소스인데 청양고추를 베이스로 한 매콤한 간장소스가 궁금해서 다음엔 남반돈까스나 세검정 치킨까스를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