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삼겹살집 교대이층집 시청점

교대이층집 (네이버 업체 사진)

교대이층집 시청점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38 2층

영업시간: 월-금 11:30-23:00(브레이크타임 14:30-16:30) 토-일 11:30-23:00 (브레이크타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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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시청역에 유명한 순대국밥집 백암농민순대 찾아갔는데 줄이 엄청 길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하고 두번째로 먹고 싶었던 고깃집을 방문했습니다. 결론은 순대국밥보다 가격은 비쌌지만 만족스러웠어요. 참고로 교대이층집은 백암농민순대 맞은편에 있어요. 

 

시청에서 점심이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고깃집을 찾는다면, 고기만큼 야채도 좋아하시는 분들께 교대이층집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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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이층집은 좌석을 열어서 외투를 넣을 수 있어요. 고기 냄새 배지 않게 외투를 잘 보관하고 자리에 앉으면 주문하기 전에 해물냄비가 나옵니다. 해물냄비는 추가요금 없이 서비스예요. 버섯 칼국수를 추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어묵탕에는 꽃게, 청경채, 배추, 파가 들어있어요. 야채도 신선해서 꼭 샤브샤브 먹는 것 같았어요. 에피타이저로도 좋고 고기에 곁들여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국물요리를 좋아해서 고깃집에서 된장찌개가 아닌 것이 있으니 신선하더라고요. 

 

 

교대이층집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둘이서 꽃삼겹(17000원) 2인분을 먹었어요. 먹고 나중에 볶음밥 한 판 먹으려고 하다가 꽃삼겹이 아쉬워서 통삼겹(17000원)을 주문하고 볶음밥은 생략했어요.

 

 

교대이층집 기본 반찬 세팅이에요. 파절이와 고추간장절임, 명이나물, 무생채와 백김치, 열무김치가 나옵니다. 상추쌈이 없었지만 김치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크리스마스 주간이었는데 앞접시가 귀여웠어요. 소스장엔 함초소금, 생와사비, 순태 젓갈과 떡을 찍어먹는 조청이에요. 고기를 주문하면 쑥떡을 주셔서 구워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야채를 먼저 구워주세요. 저 옆에 접시는 고기가 구워지면 올려놓는 용도이고 야채는 익으면 파절이 그릇 위에 두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직원분이 거의 구워주셨어요.

 

꽃삼겹 2인분이에요. 동그란 이유가 있더라고요. 저대로 구워서 쌈처럼 싸먹으라고 하셨어요. 고기 위에 파절이와 고추간장절임을 넣고 먹으니 맛있었어요. 그렇게 먹다가 저희는 작게 먹는걸 좋아해서 잘라 먹기도 했어요.

 

 

통삼겹 사진은 없는데 통삼겹도 주문하면 직원분이 구워주시고 예쁘게 잘라주세요. 고깃판이 상보다 아래에 있어서 열기나 연기가 나지 않아서 먹기에 쾌적했어요. 먹고 나서도 옷에 냄새도 거의 안배었어요. 

 

고깃집 치고는 비주얼에 신경쓴 메뉴와 음식이 인상깊었어요. 기물들도 기름기 없이 깨끗히 잘 관리되더라고요. 깔끔한 고깃집을 찾는다면 교대이층집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