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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중국집 산동

붓프레스 2023. 9. 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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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

 

주소: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34 2층

영업시간: 월-금 오전 11시-오후 9시30분 토/일 오전 11시-오후8시, 브레이크타임 없음


광화문은 자주 방문하는 곳이지만 갈 때마다 밥 먹을 장소를 찾는 곳이기도 해요. 유명한 순대국밥집, 모밀집도 있고 시청까지 가면 콩국수집, 우동집도 있지만 왜인지 자주 방문하는 곳은 없었는데요. 인터넷에서 맛집 추천글을 보았는데 광화문에 짜장면이 맛있다고 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포시즌즈호텔 근처에 대로변에 인접해 있어서 역에서도 무척 가까워요. 

 

저희는 한 번 갔다가 짜장면과 짬뽕 맛에 반해서 한달이 안되어 두번째 방문했어요. 그래서 두 번의 방문기가 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지만 평범한 중국집 모습이에요. 홀이 하나인데, 룸도 두개 정도있어서 근처 직장인 단체 손님들이 예약해서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두번 다 3-5시 사이나 근처 애매한 시간으로 갔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인데 인상적인게 혼밥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자리에 앉으면 냉한 자스민차를 우린 물과 밑반찬을 가져다 주십니다. 깍뚜기, 단무지, 양파예요. 

 

광화문 산동의 메뉴판이에요. 삼선짜장과 꽃게짬뽕을 주문해보았어요. 혼밥하시는 손님들이 밥류도 많이 드시던데 냄새가 좋더라고요. 광화문 산동에서는 요일별 할인메뉴가 있는데 다음에는 마파밥이나 고추덮밥같은 밥류도 먹어보고 싶었어요.

 

꽃게짬뽕(9000원)이에요. 일단 푸짐한 건더기에 놀랐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청경채나 배추같은 야채가 넉넉히 들어갔다는 점이에요. 꽃게와 새우, 오징어가 들어가있어서 국물맛도 좋았어요. 광화문 산동에서는 48시간 숙성한 쌀밀가루를 쓰는게 특징인데요. 면이 얇고 쫀득쫀득해서 맛이 좋아요. 

 

삼선짜장(9000원)은 면과 소스가 따로 나옵니다. 해산물도 들어있지만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요. 마찬가지로 면이 얇아서 먹기 좋고 양도 푸짐하고 맛있어요.

 

두번째로 방문했을 때는 탕수육을 시켜보았습니다. 탕수육 소자(17000원)입니다. 부먹 탕수육이에요. 찍어먹을 간장을 함께 내주세요. 파인애플과 오이, 당근 등 야채가 보기 좋게 올라가있고요. 큰 특징은 없어요. 탕수육맛. 고기가 식어도 맛있었어요.

 

삼선짬뽕(12000원)이에요. 광화문 산동 짬뽕의 특별한 점은 국물에 기름이 많지 않다는 거예요.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어요. 많이 맵지않아요. 국물을 좋아한다면 짬뽕을 추천하고 싶어요.

 

옛날짜장(7000원)이에요. 소스를 비비고 나서 찍어서 좀 지저분해보이지만 맛있습니다. 가장 기본이면서 혼자 왔을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격과 양이지 않을까 싶어요. 모든 식사류가 맛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되는 맛. 

 

양이 꽤 많았지만 둘이서 다 먹고 나왔네요. 다음에는 밥과 닭고기류를 먹어보고 싶어요.  

 

광화문에서 찾기도 쉽고 브레이크타임도 없고 혼밥하기도 좋은 광화문 산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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