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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모던샤브하우스 광화문

붓프레스 2022. 12. 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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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샤브하우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리플레이스 광화문 5층

영업시간:  월-일 11:30 - 22:00 (21:00 라스트오더)

전화: 02-2251-8501


 

기념일을 맞아서 모던샤브하우스에 다녀왔어요. 샤브샤브 육수가 다양하고, 고기와 야채가 아주 싱싱한데다가 무한 리필인 샤브샤브 식당이에요. 광화문 디타워 5층에 있어요. 식당 분위기도 아주 좋아요. 미리 예약을 해두고 11시 30분에 도착했어요.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직장인들이 많이 보였어요. 꽤 좌석이 많았는데도 자리는 금방 차더라고요.


 

모던샤브하우스 내부 모습이에요. 조명이 분위기있어요. 공간도 넓직하고 룸도 있어서 모임하기에도 좋아보입니다. 살짝 여쭤보니 좌석마다 다르지만 4인은 냄비 하나로 먹고 5인일 경우에는 2인, 3인으로 나눠 앉는다고 하더라고요.

 

식당 중앙에는 각종 야채와 장아찌를 덜어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어요.

 

자리에 앉으면 패드로 주문을 하면 됩니다. 

 

모던샤브하우스는 시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고요. 모든 코스에는 4종의 고기와 15종의 야채와 식사,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어요. 저희는 시그니처 코스 2인을 주문했어요. 고기는 부채살, 알목심, 목살, 삼겹살이 나옵니다. 

 

아홉가지의 육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육수는 테이블 별로 한 가지 선택이 가능한데요. 즉 2명이 가도, 4명이 가도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어요. 단, 한 가지를 주문하고 식사를 먹은 후에 추가 요금 만원을 낸 후 새로운 육수를 먹어볼 수 있어요!

 

버섯육수가 가장 무난한 육수인 것 같더라고요. 남편이 먹어봤다고 해서 제가 먹어보고 싶어했던 토마토를 선택했어요. 육수마다 샤브샤브를 다 먹은 후에 만들어주는 식사 종류가 다른데요. 토마토는 치즈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줍니다.

 



모던샤브하우스는 광화문 디타워점 말고도 잠실점, 반포 센트럴시티점, 여의도점이 있어요.

 

토마토 육수가 나왔어요. 얼린 토마토를 한가운데 두고 육수를 부어주세요. 얼린 토마토 빛이 너무 영롱했어요. 꽝꽝 얼어서 그런지 육수가 끓고 샤브샤브를 한참 먹은 후에도 얼어있더라고요. 이건 두면 나중에 직원분이 으깨서 토마토 치즈 파스타를 만들어주세요. 

 

육수마다 소스도 다른데요. 토마토 육수에는 간장 베이스 소스와 땅콩소스가 나왔어요. 간장소스에는 파를 넣어서 먹어보았어요. 테이블 한쪽에 다진 마늘과 고추, 파가 준비되어 있어요.

 

고기 네 상자와 기본으로 준비해주시는 모듬야채가 나옵니다. 야채는 셀프바에서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고, 고기는 다 먹으면 패드로 주문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음료도 있어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주류나 탄산수를 판매하긴 하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음료도 충분하더라고요.

 

이 분홍분홍한 고기는 삼겹살이라고 해요. 제일 연하고 맛있었어요. 

 

야채를 한번에 넣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버섯, 배추, 단호박 등 야채 본연에서 나오는 단맛이 있었어요. 그만큼 신선하고 재료가 좋았어요. 토마토 육수는 간이 세지않고 심심해서 먹기 좋았는데 다만 향이 제가 느끼기엔 좋지 않았어요.

 

새로운 육수를 먹어보고 싶어서 고기 두 판 정도 먹고 난 후에 식사를 요청했습니다. 직원분이 오셔서 토마토 치즈 파스타를 정성들여서 만들어주셨어요. 먹어보니 제가 느낀 안좋은 향은 사라지고 너무 맛있는 토마토 파스타였어요. 양도 적당해서 좋았어요.

 

두번째 육수로는 밀키크림을 주문했어요. 육수가 끓이기전부터 고소하고 진한 치즈 냄새가 나서 좋았어요. 브로콜리, 당근, 알감자를 넣어주세요. 크림이 들어간거라 걸죽해서 바닥에 눌러붙지않게 가끔씩 저어주어야 한다더라고요. 국자를 주셨는데, 많이 눌러붙진 않았어요.

 

밀키크림 육수에는 시고 매콤한 할라피뇨 소스가 나옵니다. 그냥 먹으면 매우니 같이 주는 크림을 꼭 넣어 먹어야 해요. 셀프바에서 가져온 장아찌도 맛있었어요.

 

육수를 두개 먹으니 너무 배부르더라고요. 야채는 세번 정도 가져먹은 것 같고 고기는 리필을 안했어요. 마지막으로 밀키 크림 육수에 어울리는 식사 치즈 리조또를 먹었어요. 직원분이 이번에도 정성스럽게 제조해주셨어요.

 

다시 새로운 식사가 시작되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이건 조금 짜기도 하고 배불러서 많이 남겼어요. 

 

후식으로 딸기가 67퍼센트나 함유된 딸기아이스크림을 먹고 식사가 끝나요. 11시 반에 들어가서 2시간 넘게 있다 나온것 같아요. 시간이 그렇게 많이 지난지 몰랐네요. 샤브샤브가 아니라 요리를 먹고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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