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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품기 아까운 삶: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이순자(휴머니스트)
이순자. 작가보다는 평범한 중년 어르신이 떠오르는 이름이다. 이 작가님을 알게된 건 2021년 매일신문 시니어문학상 논픽션 부문에 당선된 가 sns에서 이슈가 된 후였다. (지금도 인터넷에 전문이 게제되어있다.) 취업준비생은 20대에게 익숙한 표현이라 생각해서 62세에 취업 전선에 나선 경험은 색다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취업에 간절한 어르신에게 향하는 냉혹한 사회와 현실이 뼈 속에 더 박혔었다. 더욱 마음이 아팠던건 글을 읽자마자 알게된 작가님이 당선된 후 얼마뒤 세상을 떠났다는 부고였다. 뒤늦게나마 작가로서의 발을 딛은 문턱 앞에서 날개가 꺽인 것 같아 안타까웠다. 몇 달 후에 산문집 출간 소식을 듣고 이순자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알고싶었기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이순자 작가는 4대가 함께 사는 종갓..
리뷰/책
2022. 6. 15.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