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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공구용품: 펜치, 니퍼, 롱노우즈

붓프레스 2022. 9. 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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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집에 필요한 공구가 십자 드라이버 정도였어요. 천장에 나사를 박을 일이 생겼을 때 전동드릴을 사게 되었고 비로소 공구에 입문했다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착각이더라고요.

가정을 꾸리고 관리해야할 집이 생기니 생각보다 집 안 곳곳에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최근에 세면대에서 만년필 펜촉을 씻다가 물에 호로록 내려가는 일이 있었어요. 펜촉을 찾을 겸 막힌 배수관도 살펴볼 겸해서 난생 처음으로 세면대 배수관 분리에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세면대 아래 커버를 열기위해 펜치가 필요했는데 쓴 적이 없어서 집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수공구를 구입하면서 알게된 공구의 용도에 대해서 알아보는 글을 써봅니다.


펜치

용도: 철사를 끊거나 구부릴 때 사용

펜치보다는 '뻰찌'라는 말이 더 익숙한 공구예요. 어원은 프랑스어 'pince' 또는 영어 'pinchers'에서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것의 일본어 표기인 <펜찌(ペンチ)>에서 온 말이라고 합니다.

니퍼

용도: 전선의 피복을 벗기거나 절단할 때 사용


니퍼는 얼핏보면 펜치와 닮았는데요. 펜치에도 절단 기능이 있지만 니퍼는 절단에 더 특화된 도구라고 합니다.

롱노우즈

용도: 작은 물체를 집거나 구부릴 때 사용

주둥이가 가늘고 길어 펜치와 니퍼와는 용도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도구예요. 이 긴 주둥이 덕분에 깊은 곳도 작업할 수 있습니다.

스패너

용도: 너트를 조이거나 풀 때 사용

스패너는 렌치라고도 합니다. 스패너에는 여러 종류와 그에따른 모양이 있는데요. 크기는 보통 입의 크기(단위 mm)로 표시됩니다. 종류에는 개구 스패너, 폐구 스패너, 편구 스패너 양구 스패너, 박스 스패너, 몽키 스패너 등이 있다고 합니다.

플라이어

용도: 철사를 구부리고 절단할 때 사용

작은 물건을 쥘 때나, 철사를 구부리고 절단하는 수공구입니다. 펜치가 플라이어에서 파생된 공구라고 합니다.


가정용 수공구 구입처와 가격

철물점이나 인터넷에서 수공구를 검색하면 5000원에서 5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전문가들을 겨냥한 제품들은 가격이 높겠죠. 하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수공구는 일년에 몇번 꺼내지 않기 때문에 다이소를 추천합니다.

다이소에서는 펜치, 니퍼, 롱노우즈, 스패너, 플라이어를 2000원에서부터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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