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케이크 빙수, 애플망고 케이크 빙수 포장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빙수

투썸플레이스가 올해 4월에 ‘케이크 빙수’를 출시했는데요. 저도 지나가면서 윈도우 시트 보고 예쁜 모양에 한 번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릇에 담는 형태인 빙수 모양의 틀을 깨고 케이크 모양으로 만든게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친구가 애플망고 케이크 빙수 기프티콘을 보내줘서 먹어보았답니다.

 

투썸 플레이스의 신제품 ‘블루베리 케이크 빙수’는 상큼한 블루베리를 듬뿍 올리고, 부드러운 뉴욕 치즈 케이크를 레이어드 했다고 해요. ‘티라미수 케이크 빙수’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진한 마스카포네 크림과 에스프레소 소스의 달콤하고 쌉싸름한 조화에 투썸의 인기 디저트 ‘떠먹는 티라미수 케이크’를 곁들여 티라미수 케이크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해요. ‘오리지널 팥빙수’는 국내산 팥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가격은 모두 13500원이고 오리지널 팥빙수만 10500원이에요.

 

투썸플레이스 애플망고 케이크빙수

'애플망고 케이크 빙수’는 뉴욕 치즈 케이크 토핑과 잘 어우러지는 달콤한 애플망고를 풍성하게 올린 과일빙수예요. 저는 팥빙수보다는 과일빙수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기대가 되었어요.

 

리뷰를 쓸 생각을 안하기도 했었고, 저희 부부가 설빙  같은데서 빙수를 먹으면 양이 많기도 하고 다 못먹어서 남으면 냉동실에 보관하려고 포장해왔습니다. 

 

 

투썸플레이스 애플망고 케이크빙수

포장해오면 손바닥보다 좀더 큰 용기에 담아주기 때문에 케이크 모양은 살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대신에 매장에서 먹는것보다 포장하면 양이 좀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비닐포장 안에 빙수 그릇과 여분의 애플망고 소스가 들어있었는데 부주의하게 뜯다가 소스를 쏟아버렸어요. 그래서 소스는 원래 뿌려진 것만 먹었어요. 그런데 딱 적당하고 좋았어요. 

 

눈송이 같은 얼음에서도 달콤한 맛이 나서 얼음만 먹어도 맛있어요. 투썸플레이스 애플망고 케이크 빙수의 특징이 치즈케이크가 안에 들어있는데요. 케이크랑 빙수를 같이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보통 빙수에 들어있는 재료가 한정적이라 몇 입 먹다보면 질리는데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빙수에는 진짜 케이크 뿐만 아니라 시리얼 토핑도 맨 아래 깔려있어서 먹을수록 다양한 맛이 나서 좋았어요.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투썸플레이스 케이크가 워낙 맛있기도 해서, 케이크 빙수로 빙수를 낸게 모양뿐만 아니라 맛에도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안쪽에 시리얼 토핑도 빙수랑 잘 어울렸어요. 아쉬운건 애플망고가 좀 시었어요. 냉동이라 딱딱한 건 감안할 수 있는 부분인데 맛있는 애플망고는 아니었어요. 매장이나 날짜에 따라 애플망고 상태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남을까 싶었는데 한 그릇 다 비웠답니다. 맛있어서 블루베리 케이크 빙수나 티라미수 케이크 빙수도 먹어보고 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