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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할 때 유용한 한글 폰트 사이트 모음_글꼴, 서체, 타이포 본문
디자인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해야하는 것이 타이포그래피, 폰트죠.
요즘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해서 접근이 쉬워졌어요. 게다가 독립서체디자이너들도 활발히 활동을 하면서 예쁜 폰트들이 워낙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예전엔 폰트를 불법으로 다운로드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엔 저작권 문제도 있고, 폰트 역시 존중받아야하는 창작품이기 때문에 디자인을 하기에 앞서 서체 구매는 필수가 된것 같아요.
게다가 서체는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크게 분위기와 인상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내 디자인에 딱 맞는 서체를 구매하려면 직접 찾아보고 비교해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서체를 찾아보는 수고를 덜기 위해 어떤 폰트샵이 있는지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1. 산돌구름
가장 유명한 폰트플랫폼 산돌구름이에요. 19,200여종의 인기 다국어 폰트와 2,000여종의 무료폰트를 제공하고 있어요. 월이용료를 내고 데스크탑에 구름다리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영구소장보다는 구독 형식이에요.
산돌 자체 폰트도 인기가 많지만 다양한 브랜드들의 폰트도 클라우드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어서, 여러 브랜드사의 폰트를 구경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이점이에요. 브랜드사마다 사용인원, 폰트 종류 등 정책이 다르니 꼼꼼히 읽어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2. 폰코 (윤디자인)
폰코는 윤고딕으로 유명한 윤디자인에서 운영하는 폰트샵이에요. 윤디자인에서 나온 모든 폰트를 사용해볼수 있는 윤멤버쉽을 이용할 수도 있고, 낱개폰트로 구입도 가능합니다. 영어 폰트가 많은 것도 특징이에요.
4. 채희준 폰트샵
청월, 청조, 초설, 고요, 신세계, 탈, 클래식을 만든 채희준 서체디자이너의 폰트샵이에요. 올해 초 뮤지션 장기하와 콜라보레이션해서 기하체를 내놓기도 했죠. 영구소장이 가능하고, 산돌에 브랜드사로 입점하여 구독할 수도 있습니다.
5. ag 폰트
AG 타이포그라피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폰트샵이에요. 안상수 디자이너가 소장을 맡고 있어요. 안상수체 뿐만 아니라 독립디자이너 서체를 선보이고 있어요.
6. 마켓히읗
바람체를 만들었고, 한글타이포그래피학교를 운영하는 이용제 서체디자이너가 운영하는 폰트샵이에요.
안삼열체를 비롯해서 꼬딕씨, 블랑 등 독립 서체디자이너들의 폰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https://markethiut.com/
서체는 구입할때 데스크톱 라이센스 / 웹 라이센스로 크게 나뉘어요. 편집물에 사용할 건지, 웹디자인에 사용할 건지 선택해야하는거죠. 창작자마다 사용범위나 권한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에 꼼꼼히 읽어보고 구입해야해요.
자세히 안보면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서체마다 다양한 감정이나 표정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폰트 사이트를 둘러보고 마음에 꼭 드는 예쁜 폰트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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